쉐어하우스 이야기
오늘은
요즘 경제계의 핫한 트랜드인
공유경제
특히
공간공유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공간공유에도
여러가지들이 있는데요,
주거공유, 오피스공유,
주차장공유, 숙박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공유주택)에 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클릭!)
쉐어하우스 이야기
오늘은
범위를 거대하게 넓혀가고 있는
공간공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첫 글로써
주거공유(공유주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
청춘드라마나 시트콤을 보면,
여러 대학생들이 한 공간
(예를 들면 거실)에 모여
담소를 나눈다던지
음식이나 술 등을 먹는 경우를
보고는 했었는데요,
이렇듯 모여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고 난후
각자의 방(룸)으로 가서
잠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식사나 세탁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오직 잠만 각자의 방에서
해결하는 모습등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드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공간을
여럿이서 공유하며
공동생활과 독립된 생활을
같이 병행하는 주거형태를
우리는 최근에
"쉐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모습이
요즘의 모습만은 아니고
예전에도 하숙집에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같은 생활방식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단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활시설의 수준이나 편의성
그리고
투자수단으로 변해감으로써
외형이 많이 변한것도
사실입니다.
자 그럼
주택공유의 대표적인 형태인
쉐어하우스에 관하여
살펴볼까요.
쉐어하우스의 의의
Share House라 함은
여러명이 한 공간에서 거주하며
침실은 각자 사용하면서
거실, 세탁실, 샤워실, 주방 등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각자의 주거공간
(침실이 배치되어 있는 방)을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도심에서 생활하여야 하는 사람들이
독립적인 공간을 찾음으로써
생겨난 주거형태입니다.
생활편의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고시원 또는 다중주택과 비슷하며
생활공간이 완전 독립되어 있는
원룸이나 오피스텔과는 다릅니다.
또한
완전 독립되어 있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대도시에서
부담감이 높은 월세에 비해
생활공간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주거비용이 싸다는 것이
쉐어하우스의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예전
단독주택에서 방을 대여해주던
하숙집에서부터
지금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개인이던지 업체던지
개인 입주자를 모으는 형태로
규모가 작은것부터
큰 아파트의 여러개의 룸를
쉐어하우스의 형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쉐어하우스의 현황
영국
집값이 비싸기로 유면한 유럽
특히 영국의 경우
코-리빙"Co-Living"
(주거공유, 공유주택)의 트렌드가
좀 더 빨리 발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중심지에 이미 초대형
Co-Living House를 운영하고 있는
The Collective는
가장 큰 업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
몇백 개의 침실과
각종 공유형
생활·편의시설 공간을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공유형 주택을
이미 운영하고 있습니다.
<The Collective at Old Oak Common>
The Collective'의 가장 핫한
The Collective
at Old Oak Common
이라는 공유형 주택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스로는
유지관리부터 침구 교체,
방 청소, Wifi 등을 해주고
세탁실이나 공유형 주방,
외부 공간, 각종 이벤트 공간
식당, 체육관은 물론
도서관이나 영화관까지
공유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각종 Community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Networking이나
이벤트, 클럽 모임 등
다양한 모임들이 가능하고
가장 중요한 방범기능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
상층부의 주거공간과
하층분의 공유형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고
모든 입주민이 공유된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식당이나 각종 시설물들에는
이를 이용하는 입주자들이
항상 있습니다.
공간을 최대한 유효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지만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설들로 인해
쉐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인
싼 임대료를 기대할수 없어
(월평균 180만원을 상회)
"대학기숙사의 성인판"이라는
비난도 듣고 있으나
그 편리함과 아늑함에서 오는
생활의 풍부함으로
500개가 넘는 호실이
다 차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공유주택 프로젝트가
게이트웨이 마켓
(게이트웨이 마켓이란
뉴욕과 같은 주요 국제 도시,
공항이나 항만의
주요 진입로나 해안을 끼고 있는
대도시 부동산 시장을 말한다)
에서 성공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공유주택 시설이
아파트 렌트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취향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사이에 태어난 이들)
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거주형태로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관리회사인
커먼(Common)사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에 있는
공유주택 점유율이
98%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LA,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시애틀, 뉴욕에 공유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홈셰어사는
자사의 공유주택에 거주자가
2000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언급한
영국의 고급스러운 주거공유를
일반화할 필요는 없으나
이러한 공유임대 주거가
급속히 보급될 것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서는
최근 공유오피스 사업의 선두주자인
WeWork에서 ‘WeLive'를 런칭하고
뉴욕과 워싱턴 등지에
보급하기 시작했는데
아마 미국 전역은 물론
WeWork가 들어가 있는
모든 나라에
빠른 속도로
보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WeWork는 공유오피스로
한국에서 서울에만
10개이상의 지점과 함께
처음으로 부산에도
4월 1일을 기점으로
서면에 오픈하였습니다)
일본
일본의 셰어하우스는
1980년대부터
1~2인 주택이 활성화되면서
게스트하우스로 출발했습니다.
최근에는 설계단계부터
많은 침실을 가진
대규모 쉐어하우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쉐어하우스 운영을 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기업들이
공유형 임대 주택 사업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은
공유주택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보이고는 있으나
관련 규정이나 법규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 연맹의
자체 시설기준이
운영자들 간에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불법 주택의 난립으로
공유주택에 대한
법적인 시설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19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최대의 쉐어하우스 업체인
Oakhouse 외에도
여러 업체가 있습니다.
'쉐어 플레이스'는
쉐어형 임대주택으로
최신설비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도쿄에 7개(282개실 2011년 기준)의
게스트하우스를 기획,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12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셰이도하우스'는
주로 2~3층의 개인 주택 규모의
작은 주택을 리모델링 후
소유자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일본의 쉐어하우스는
외부운영자가
건물을 관리·운영하는
장기 주거시설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대형 쉐어하우스는
피트니스 룸, 사우나,
스크린 룸, 아침식사 등의
공용 공간을 제공해
저렴한 주택이라는 인식보다
공동생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
주택을 보유하여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투자 수요가 거의 없고
순수하게 주거만을 목적으로
임대를 하기 때문에
자산운영 측면에서 보면
수요가 줄게 되면
일반 개인 공유형
임대주택 사업자들은
계속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 비해
비교적 늦게
공유주택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쉐어하우스가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도심의
급격한 임대료의 인상과
1~2인가구의 증가
그리고
독립된 생활과
커뮤니티의 조화를 추구하는
요즘을 반영하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를 띈
쉐어하우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입주자의 50%이상을 차지하여
글로벌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보더리스하우스라든가,
입주민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시설뿐만 아니라
테라스, 펍, 다이닝카페등을 내세우며
고객을 모으고 있는
우주쉐어하우스
여성전용을 표방하는
단비쉐어하우스등이 있으며
사이클이나 등산, 애완동물등
취미를 같이하는
입주자들을 모으는
쉐어하우스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의 장단점과
나아가야할 방향
(1) 쉐어하우스의 장점으로는
값싼 비용과 사람들과의 교류를
손꼽을수 있는데요,
그러나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욱더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며
대도시로의 집적은 가속화되고
이에 반해
인구는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면
일본처럼 영세한 업체들은
치솟는 토지가격과
첨단화된 시설의 설치로 인해
도산할수 밖에 없어
결국
자금력이 풍부한 업체들만이
이러한 공급에
대응할수 있게 되므로
그로 인해
임대료의 지속적인 상승을
불러 일으키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공유형 임대주택의
가장 큰 장점인
저렴한 임대료라는 개념이
사실상
사라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하여
가장 수요가 많이 몰리는 지역이라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공유형 임대주택’을
국민연금이나 LH공사의
자금을 활용하여
공공기관이 보급하고
유지 관리하며 운용하는 것이
전 국민
특히 1, 2인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유지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2)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는 하나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중요하기에
여기에서 오는 모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의
방형태별 쉐어하우스의
추이를 보자면
과거에 한 룸에
여러명이 입주한 것에 비해
( 2,3,4인실이 보통이었음)
최근에는
1인실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이자
창업컨설팅 기업인
‘셰어킴’은
2018년 상반기에
통계자료를 발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이러한 결과를 입증하는
통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2017년: 1인실 44.1% 2인실 42.3%
2018년: 1인실 50.4% 2인실 38.9%
3인실 7.4% 4인실 3.9%
1~4인실 점유율에서는
2018년 하반기 1인실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나
개인 공간, 공용 공간의
확실한 구분을 원하는
1인 가구 수요층이 늘어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임대료를 더 주더라도
개인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다는
성향이 늘어났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유주택의 단계는
중소형 빌딩정도의 수준에서
최대한의 운용이 이루어지는
중소기업 수준에 있습니다만
공유경제라고 하는
급격한 흐름속에
그 발전의 정도를
가늠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동산 전반에 미칠
순기능과 역기능의 파급효과를
고려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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