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의 현황과
대기업 그리고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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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의 현황과
대기업 그리고 지자체
오늘은 이전 글에 이어
공유오피스
그 두번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 국내의
공유오피스의 현황에 대해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 공유오피스업체
대기업의 시장 참여
그리고
지자체의 공유오피스에 대한
참여입니다.
공유오피스의 현황
(대표적인 업체들 위주로)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인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4월 서울 남부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공유오피스를 열었습니다.
강남점, 삼성점, 역삼정,
서울숲점 등
국내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입주사는 1000여개,
입주자는 1만여명에 달합니다.
입주율과 지점 수를 기준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러한 기초에서 발전하여
중견기업의 사옥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로 구성된
공유오피스인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
(powered by fastfive)를
런칭하고
또한
위워크의 Lived와 같은
공유오피스에
주거공간을 가미시킨
Life를
2020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위워크>
위워크 We work
2016년 9월
세계 최대의 공유오피스 운영업체인
위워크가
해외업체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문을 열었습니다.
위워크의 오픈 이후
공유오피스란 단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언급되기 시작하며
지점의 확대가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위워크는
지난 5월 기준 국내에서만
선릉점, 종로타워, 서울스퀘어,
광화문점 등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4월 1일에
부산 서면에 1호점을 오픈하였고
곧
센텀시티에 지점을 낼
계획입니다.
내년 3월에는
서초구에 19호점을 낼 계획입니다.
위워크는
전세계 27개국 100개의 도시에
400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 중입니다.
40만명 이상의 입주자들이 있고
4만 5000개 이상의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도
2만명 이상의 입주자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위워크에서는
입주자가 되면
전세계 모든 지점의
회의실과 비품 등을 공유할 수 있고
다른 나라 입주자들과의
교류도 가능해집니다.
스파크플러스
패스트파이브, 르호봇과 함께
국내 공유오피스의 3강이라 할 수 있는
엑셀러레이트 공유오피스업체입니다.
2016년 11월
아주빌딩을 거점으로 한
역삼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기존의 공유오피스에서
한단계 진화된
커스텀오피스 문화를
도입하여
일반적인 업체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엑셀러레이터<참조>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및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를 이른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기업에
사무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 · 전략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커스텀오피스<참조>
커스텀 오피스
(custom office, 맞춤형 사무실)는
기업이 직접 사옥을 짓거나
소유할 필요가 없도록
개별 기업에 특화한 사무공간을
임대해 주는 오피스이다.
5월 현재
역삼점, 선릉점 등
총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시청점, 삼성2호점 오픈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최대 15개 지점까지
규모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함께
기술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3월 성수동에
스테이션 니오를 오픈하였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도
기존의 공유오피스에서
업그레이드 된
커스텀오피스 브랜드인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
(powered by fastfive)를
런칭하였습니다
<패스트파이브>
대기업의
공유오피스 시장 참여
2016년
공유오피스의 지점이 9개에서
2018년
142개 지점으로 늘었습니다.
KT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660억원 규모의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은
연평균 60%대로 성장하여
2022년에는
그 규모가 7700억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대 메이져 업체라 할 수 있는
패스트파이브와 위워크
그리고 르호봇이
2018년 국내시장의 점유률을
80%이상 점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마저
여기에 가세함으로써
강남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의 수가
3년새 4배나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도
공유오피스가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도 1% 남짓으로
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이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국내시장은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여 집니다.
이에 대기업들도
자사의 사옥 내지
사무실로써 활용하며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향후 이익제고
그리고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입주하는 스타트업과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워크플렉스>
워크플렉스(Workflex)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월
강남 테헤란로 N타워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 역삼점을
오픈하였습니다.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서로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의 업체와 차별점입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자리잡은
프리미엄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Workflex)는
서울 전경이 보이고
입주기업들에
비서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3300㎡의 큰 규모를 자랑하며
평균 임대료의 1.5배수준에 이릅니다.
2030년까지 국내·외에
공유오피스 50호점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플래그원>
플래그원
LG그룹의 계열사 서브원은
공유오피스 브랜드인 ‘플래그원’ 등
부동산관리와 레저·건설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1호점인
플래그원 강남캠프는
강남 서브원 빌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플래그원은
LG계열사만 이용할 수 있는
자사쇼핑몰·리조트의 할인 그리고
건강검진 등 복지혜택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를 뒀습니다.
개성있는 인테리어·휴식공간 등도
마련하였습니다.
드림플러스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과 서초사옥 등에
공유오피스 ‘드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63빌딩의 핀테크센터점은
이름처럼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만
입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을 말한다.
입주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은
물론
자사 보험상품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서초사옥에 있는 강남점은
스타트업은 물론
타 대기업 태스크포스팀 등을
입주시켰습니다.
<스튜디오 블랙>
스튜디오 블랙
현대카드도 공유오피스
‘스튜디오 블랙’을 런칭하였습니다.
스타트업은 물론 1인 미디어 등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만을 위한
‘핀베타’라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현대카드와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향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현대카드로 월임대료 계산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수면실과 샤워실 등을 갖추어
생활의 편의성 등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의류업체인 태평양물산은
구로구 본사에
300명 규모의
넥스트데이를 런칭하였고
온라인 패션업체인 무신사도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레의 4개층에
1000명 이상 규모의
무신사 스튜디오를 개장하였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뉴블록
신세계인터내셔날의
s.i 랩 등도 있습니다.
지자체의 동참
이렇듯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업체 그리고 대기업이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을 놓고
3파전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자체들이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공유오피스 업계에
뛰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스타트업 업체들에 있어서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확보한 좋은 입지의 사무공간을
신생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가진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지식기반산업의 토대를 놓아줄
벤쳐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은
최신의 기술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많으나
창업자금이나 운영에 대한
어려움 등을
초창기에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에 관해
지자체가
행정적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인재들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서울시는 작년 마포구에
핀테크기업 육성기관인
서울 핀테크랩 1호점을 오픈하고
신생 핀테크 업체들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지금 27개 기업 및
신생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해 국내 공유오피스업체인
패스트파이브의 삼성2호점에 입주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여의도에
서울 핀테크랩 2호점을
올해 7월 공유오피스업체인
위워크 여의도 지점에 만듭니다.
핀테크랩 2호점의 입주 기업은
위워크의
전 세계 지점들을 연결하여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에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입주기업의 자금마련과
글로벌 시장개척을 돕습니다.
서울시는
5월까지 제 2핀테크랩에 입주할
17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합니다.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은
고용인원 4명이상,
연매출액 1억 이상
그리고
1억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공유오피스업체인 스파크플러스와
4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엑셀러레이트형 공유오피스업체인
스파크플러스의 자회사인 스파크랩의
스타트업 노하우와
커스텀오피스 개념인 맞춤형 사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산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아시아 스타트업 캠퍼스’를 엽니다.
‘아시아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산시의
스타트업 허브 조성 사업과 연계해
해외 기업과 외국인이
부산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부산시가 위워크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부산 위워크에
사무 공간을 빌릴 경우
부산시가
기업당 연 500만원을
임대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장형 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에는
각각 연 200만원과 1200만원을
임대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생기업은
꼭 위워크 아니라 하더라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료 보조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부산시는
IT·서비스·디자인 등
4차 산업의 창업에 적극적입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금융·공공기관과
문현동 국제금융단지의
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부산국제금융센터 약칭 BIFC)에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본사가 부산에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부산시, 창업지원 기관들과
연합해
공유오피스를
올해 안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입주 건물은
부산시 남구 문현동의 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유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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