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과
지역민과의 협업
오늘의 주제는
공룡기업이라 할만한
거대기업 또는 글로벌기업이라
불리는 대기업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좋은 예를 들고자 합니다.
흔히
대기업이 유통시장에서
큰 쇼핑몰이나 마켓들을
개점함으로써
지역의 상권을 휩쓸게 됩니다.
이에따라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힘들어 지고
지역경제도 휘청거리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로인해
대기업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자연스럽게 심어지고는 합니다.
그러나
대기업과 지역경제가
서로 적대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낙후되어가는
도시의 재생산업에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eBay와 Akron
오하이오주에
애크런(Akron)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자동차산업
특히 타이어 회사들이
있던곳으로
자동차산업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이 도시도
쇠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렇게
낙후가 가속화되고 있던 때에
거대 유통기업인 이베이가
2018년
리테일 리바이벌(retail revival)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이베이의 온라인 플랫폼과
지역산업과의 융합을
실험하게 됩니다.
리테일 리바이벌 프로그램
(소매부흥 프로그램)
이베이의 기술과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이용하여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성장시켜
지역사회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지역기업에
전자상거래 교육을 제공하고
상점주인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이메일에 대응하는
고객서비스
판촉지원, 수익제고를 위한
엑세스를 제공합니다.
이베이 사이트 내에는
애크런의 홍보코너를 만듭니다.
이베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디지털 경제 내에
안착시키고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이베이의 글로벌 마켓을 통해
미국 전역뿐 아니라 전세계에
지역의 현지 장인이
만들어 낸 수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합니다.
판매하는 물품으로는
남녀의류, 시계, 행사의류, 핸드백,
천연비누, 바디오일 등 화장품,
친환경 액세서리
그리고
독창적인 가전제품 등
다야한 분야를 아우러고 있습니다.
블루베리같은 유기농 과일을
건조시켜 만든
peaceful fruits
장식용 조명기기 회사인
위스커틴 조명
(whiskertin lightning)
티셔츠와 모자를 판매하는
7th floor 등이
애크런의 중소 브랜드로서
이베이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7th floor의 경우
시그니쳐 상품인 개구리 모자는
매출액의 70%를
이베이를 통해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2018년 3월
오하이오주의 애크런시를 비롯
2018녀 9월
미시시간주의 랜싱시와
두 번째 파트너쉽을 체결,
영국의 울버햄턴에서도
협약을 체결,
최근에는
2019년 3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그린즈버러시와
협력관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베이가
애크런을 도와주는 이유는
당연히
이익의 제고일 것입니다.
오프라인인 지역의
셀러들의 물건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경쟁업체인
유통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데
2018년 기준
온라인 상거래 점유율이
아마존이
약 50%인 것에 반해
이베이는 약 7%로
온라인 시장에서
완전히 뒤쳐져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뒤쳐진 점유율을
지역사회의
오프라인과의 협업으로
만회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을
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자사의 이미지 제고는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이베이의 정책과도
어울리는 것입니다.
이베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eBay와 Akron의 협업은
지역에 기반한 좋은 판매자들과
거대기업의 플랫폼의 결합으로
지역의 소규모 브랜드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예입니다.
이는
낙후된 도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도시 재생산업으로써의
청사진도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대기업이
거대한 쇼핑몰이나
마켓을 만들어
지역의 중소상인들을
모조리 흡수하며
지역사회의 특성과 경제를
쇠락화시키는 대신
큰시장
즉 해당 지역을 넘어서
국내는 물론이고
e-commerce의
가장 큰 시장인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eBay와 Akron의 경우가
거대기업과
지역의 중소브랜드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협력하여
양 당사자 모두에게
매출의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공생의
새로운 대안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
이는
요즘 트랜드라 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한 모습이기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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