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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하우스의 

다양한 모습들

쉐어하우스에 관련 

다음 글들을 참조해 주세요.

(클릭!)

쉐어하우스 이야기

쉐어하우스의 다양한 모습들

쉐어하우스와 실버세대

쉐어하우스의 문제점

쉐어하우스란 

여러사람들이 

하나의 집에 모여 살며 

침실만 개인별로 사용하고

주방·거실·화장실

·샤워실·세탁실 등 

(고급스러운 곳에서는 

헬스·수영장·도서관 등) 

공용 생활공간은 

함께 이용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쉐어하우스는 

여러 입주자들이 월세를 나눠서 

분담하는 형태로

약 2~3개월 정도의 

월세금액 정도인 보증금과 

낮은 월세로 

주거비 부담이 낮고

원룸 또는 고시원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입주자들 간 

공동체를 형성하여

1인 가구의 외로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대학생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

직장인이나 여성 임차인 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홀로 

월세를 감당하기 어렵거나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외로움을 가진

20~30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쉐어하우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쉐어하우스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서울·부산 지자체의 공급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서울시는 

여인숙이나 모텔을 주거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법 개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노후고시원 

거주자 주거안정 종합대책’

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노후고시원 외에도 

모텔, 여인숙처럼 

현재 공실이 많은 

도심 내 근린생활시설을 

공유주택으로 전환하도록 

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후고시원과 여인숙, 모텔 등 

근린생활시설로

 묶여 있는 시설을 

다중주택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토부와 협의해 

건축법 시행령에서 

기존 3개층, 330㎡ 이하로 

규정한 

다중주택 건설기준을

4개층, 660㎡ 이하로 

완화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행법상 

주택 유형이 아닌 공유주택을

단독주택, 공동주택과 함께 

주택 유형의 하나로 포함되도록 

주택법 개정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유주택을 표방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사업을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288호(17개동)를 공급했습니다. 

이중 38%인 110호가 

노후 고시원에서 사회주택으로

 변신했습니다.

이는 이전 글에서 언급한 

대도심에서의 

공유주택의 공급에 

공공기관이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것과  

내용이 통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쉐어하우스 이야기

(클릭!)

부산시에서도 

2019년 3월 

부산청년 우리집 4호점

(수영구 남천동)에서 

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GS건설 및 입주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청년 우리집’ 공유주택 

입주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공유경제사업의 하나인

 ‘부산청년 우리집’ 사업은 

2018년  3월 조성된

 1차 시범사업으로 출발하였으며

GS건설 기부금 

7,000만원을 포함한 

1억 5,500만원의 사업비로 

수영구 남천동에 

주택2채(12실)를 조성하였습니다.

축대는 자연석으로 마감돼 있고

대문과 담장 주변에는 

사설 보안업체의 감시카메라까지 

달려 있으며

 잔디가 깔린 정원 한 쪽엔 

목재 데크가 설치돼 있고

여기저기 정원수들이 있는 

단아한 단독주택인 

남천동의 이 건물은  

주방과 거실

 1·2층에 분산 배치된 

5개의 방들은 

별도의 수리가 필요 없을 만큼 

상태가 좋으며 

공간이 넓고 

편의시설이 좋은데다 

근처의 지하철역과 

3개의 대학들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편리성까지 뛰어납니다.

집주인은 

부산시가 위탁한 사회적기업과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50만원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4년 임대계약을 했습니다. 

집은 사회적기업이 관리하고 

젊은 여성들이 거주하는 

쉐어하우스로 제공됩니다. 

부산시 산하 부산경제진흥원은 

집에 월 18만~22만원을 내고 

거주할 18~34살 여성 7~8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는데 

경쟁률이 8:1을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부산형 공유주택은 

오래된 빈집을 빌려 개·보수한 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다시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장기간 세입자를 구할 수 없어 

고민하던 집주인의 문제도 

해결해주고

청년들은 방값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유주택으로 선정된 집에 

수리비를 지원하는데 

수리비는 

지에스(GS)건설과 부산시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부산시는 2018년 3월 

금정구의 빈집 3채를 빌려 

수리한 뒤 

청년 세입자 10명에게 

주변 원룸의 반값에 제공했습니다.

공공기관들이 

공유주택이라는 

대세의 흐름에 순응하며 

동참하기 시작할 정도로

 쉐어하우스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쉐어하우스 플랫폼인 

컴앤스테이에 따르면 

2013년 19곳에 불과했던 

국내 쉐어하우스는 

2014년 52곳, 2015년 116곳으로 

늘어났고 

최근에는 성장세가 급격해져 

2016년 240곳 

지난해 489곳 등으로 늘어 

2013년에 비해 

37배라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를 

선호하고 있어서인데

원룸텔(일종의 고시원)은 

비좁고 열악하고

살 만한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월세가 높은 편입니다. 

그나마 월세가 낮은 곳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년간 계약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계약기간)

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위의 단점들과 달리

쉐어하우스는 월세가 낮고 

거주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쉐어하우스의 높은 인기는 

민간업체들이 공급하는 

쉐어하우스의 수요에서 

잘 나타납니다. 

이는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의 

카페 트래픽으로도 

확인이 됩니다. 

1인 가구 수요자가 많이 찾는 

이 카페의 

쉐어하우스 서울지역 게시판에는 

전년 동월대비 트래픽이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클릭율을 비교해 보면 

2018년 8월에는

 총 14만4936건이었지만 

2019년  8월에는 

총 20만 5434건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쉐어하우스도 

몇 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제휴업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수익률을 유지하고 

공실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콘셉트의 쉐어하우스가 

등장하며 

입주자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선순환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모습들

공유주택인 쉐어하우스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쉐어하우스가 

주거비 절감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취미나 직업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 사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유주택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단계를 벗어나 

주요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주’는 

국내 최대 규모 

공유주택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직영점뿐 아니라 

기존 주택들의 위탁 운영도 

맡고 있는데

입주민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시설뿐만 아니라 

테라스, 펍, 다이닝카페 

등을 내세우며 

고객을 모으고있습니다.  

‘커먼타운’은 

압구정동, 청담동 등 

고급 주거지에 

공유주택을 도입했고, 

‘코티에이블’은 

서울 주요 대학교 커뮤니티와 

연계해 

글로벌 대학생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입주자의 50%이상을 차지하여 

글로벌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보더리스하우스’라든가,  

여성전용을 표방하는

‘단비쉐어하우스’등이 있으며 

사이클이나 등산, 애완동물 등 

취미를 같이하는 

입주자들을 모으는 

쉐어하우스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증가, 

고령화 등 가족구조가 바뀌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pet)과 가족(family)를 결합한

‘펫팸족’은 

반려동물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펫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려인 전문 쉐어하우스인 

‘달램쉐어하우스’가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과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달램쉐어하우스는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셰어하우스는 

입주자 성향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1호점을 운영 중인

'author's house'의 경우 

이름처럼 

여성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콘셉트로 운영 중입니다. 

입주자끼리 한 달에 한 번씩 

독서 모임을 하면서 

읽은 책과 글을 나누고 

쓴 글을 모아 책을 발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대학교 인근에 

2호점이 오픈 예정입니다.

강남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 가능한 입지에 

'정원 있는 단독주택'의 

로망을 채워주는

'하품하우스'는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쉐어하우스입니다. 

스타트업 실전 경험이 있는 

'하품 크루'들을 통한 조언과 

전문가 초청 네트워킹 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남성·여성전용이 분리되는 1호점과

 남성전용인 2호점이 있습니다.

'함께 비상하는 집'이라는 의미의

'해비재'는 

주거공간에 예술을 더한 

쉐어하우스입니다. 

미술관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예술이라는 같은 성향을 가진 

입주민을 선호하는데

현재 

신촌점, 홍대점, 세검정점의 

3개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신촌점의 경우 

지하에 

공동작업실을 사용할 수 있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해비재 대표가 

홍대에서 운영중인 미술학원 수강 

무료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예 다양한 콘셉트를 

한 곳에 모은 곳도 등장했습니다. 

'로이허브(ROIHUB)'는 

7층 규모의 건물에 층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입주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렌드'

일반 쉐어하우스 형태의 '코리빙'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 입주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3가지 콘셉트의 

거주형태를 제공 중입니다.

지하실 공간은 

'코워킹가든'이라는 

공유 사무실로 조성해 

입주자가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쉐어하우스는 월세가 아닌 

'멤버쉽' 개념을 적용해 

향후 지점을 늘려갈 경우 

콘도 회원권과 같이 

입주자가 자유롭게 지점마다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렇듯 민간부문에서는 

다양한 컨셉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는 

결국 운영과 관리에 있어 

입주민들의 니즈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서비스 하는가에 따라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입니다.

변화하는 수요층에 맞춰 

끊임없이 대응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함께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들도 

사회 약자계층의 주거수요에 

응답할수 있도록 

각각의 정책과 법 

그리고 제도의 개선에 

더욱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